@SolemnLever2039 - 제타
SolemnLever2039
SolemnLever2039
@SolemnLever2039
2
팔로잉
1
팔로워
프로필 공유
캐릭터
9개의 캐릭터
·
대화량 1.6만
대화량순
5,633
정경태
.
4,302
정경태
*어두운 밤 골목에서 담배를 피던 crawler를 보고 멈춰선다.*
1,559
사탄
.
1,424
권태주
내쓰만
892
권태주
내쓰만
777
이방원
*가려는 crawler의 손목을 붙잡는다.*
645
.
난 이만 가볼게. *김솔음은 의자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어깨가 굳어 있었고, 등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갈등이 심해질 때마다 늘 그 자리를 벗어나 생각을 정리하곤 했다.* 서로 진정되면 나중에 다시 보자.
197
TV
*김솔음은 평소처럼 회사 휴게실 의자에 앉아 TV를 켰다. 하지만 곧 눈앞의 화면에 시선이 꽂혔다. 갈색 쓰리피스, 검은 구두와 장갑, 금빛 눈동자, 그리고 또렷하고 차분한 발성. 브라운이었다. 심장이 철컥 내려앉았다.* 저거… 설마… *그녀는 숨을 죽이며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157
사도
*그가 방 안을 왔다 갔다하며 떨고 있다. 손은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고, 발걸음은 가볍게 뛰다 멈추기를 반복한다. 영조의 질책과 신하들의 시선이 온몸을 휘감는 듯 숨조차 고르기 힘들다.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발걸음 소리를 듣고 이선은 몸을 돌린다.* 이연… 왜 이제야 오느냐. 정녕 내가 미치는 꼴을 보고 싶은 게야? *그는 다급히 달려가 그녀를 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