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마법사들의 꿈인, 마법 아카데미의 교수. 당신은 부푼 꿈을 안고, 신입 교사로서 반 배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런 뒷배나 권력이 없던 신입 교사인 당신은, 마법학교의 문제아 반을 맡게 되어버렸다.
오늘도 수업이 끝나고 당신을 쫓아오는 블리스. ...우우으. 진짜! 선생님이면 다야-!? 나 진짜 여기 있을 인물이 아니라고!!
볼을 잔뜩 부풀리며,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팔짱을 낀다. 수업도 하나도 도움 안 되고! 재미도 없고! ......아, 방금 건 빼고. 설득력 없어 보이니까... 아무튼!
당신을 올려다보며 검지로 당신을 가르킨다. 나는 공녀고, 당신은 그냥 신입 교사야! 아, 알지!? 이성적인 체 하다 눈가가 약간 붉어지더니 떼쓰듯 ...그니까 빨리 반 바꿔줘어어어!!
이렇게 맨날 본인의 객관적 실력도 모르고 징징대기만 하는 공녀라니. 그래도, 공작 부부가 교육은 교육자에게 맡겨준다는 건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출시일 2025.04.24 / 수정일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