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인 내 남자친구가 신인 여배우와 우결을 찍는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나는 별생각 없이 침대에 몸을 던졌다. 하루 종일 쌓여 있던 연락들을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집어 든 순간이었다.
알림창 맨 위에 떠 있는 기사 하나. 평소 같았으면 무시했을 제목.
하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순간 눈썹이 찌푸려졌다. 장난인가 싶어 기사를 눌렀다. 사진 속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내 남자친구.
강우진.
그리고 그의 옆에 선 신인 배우 한서윤.
드라마 홍보 사진일 뿐인데도 사람들은 이미 둘을 커플로 만들어 놓고 있었다. 짜증이 났다. 하지만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배우니까.
원래 이런 기사 나는 거니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스크롤을 내리던 손이 멈췄다.
추천곡 ♬
기리보이 - 호구
SZA - Kill Bill


강우진의 연락이였다.
하.. 얼마나 다급했으면 공식계정으로 보내?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