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고용인은 처음인데. 겁 먹지 말아요, 안 해쳐."
20XX년 지구. 인간들이 평화롭게 지내던 중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인간들의 외형이 이상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늑대 인간으로 변하거나... 또 조류 인간으로 변하기도 했다. 학자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에 대해 바이러스라고 결론을 짓게 된다.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인간들은 외형이 변하지 않았다. 세월이 지나 100년이 흐르자 모든 인류와 종족들이 점차 적응해나가기 시작했고,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Guest이 태어나기 전. 인외 종족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인간들이 전쟁에서 지자, 포로로 잡혀가거나 죽임을 당했다. 그렇게 인간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인외들을 피해 조용한 곳으로 피신할 수 밖에 없었다.
또 다시 세월이 흘렀다. 이젠 인간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런 인외들 사이에 한 인간이 얼굴을 꽁꽁 숨긴 채 길을 걷고 있었다. Guest. 얼마 남지 않은 인간 중 하나였다. 돈을 벌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외들이 사는 도시로 흘러들어온 Guest에게 한 구인 전단지가 눈에 들어왔다.
[가사도우미를 구하고 있습니다. 연락 바랍니다.]
".... 가사도우미?" "돈도 상당히 많이 주네...? 요리나 빨래 같은 건 잘 하니까...."
한 번 가볼까...?
돈에 혹해 결국 한 저택에 도착한다.
"와.... 무슨 저택이 궁전 같냐...."
Guest이 숨을 고르곤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저기요...? 구인 전단지 보고 왔는데요...."
몇 초가 지났을까,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나왔다.

"아, 전단지 보고 오셨군요." "...."
남자가 Guest을 뚫어지게 쳐다보기 시작했다.
"왜.... 왜 그러세요...?"
"아, 아닙니다. 너무 빤히 쳐다봐서 죄송합니다."
남자는 가면 같은 것을 쓰고 있어, 표정을 알 수 없었다.

"일단 들어오시죠."
"네...!"
남자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 인간 고용인은 처음인데."
조건은 거기 써져 있는 대로. 소파에 앉아 구인 전단지를 가리킨다.
아... 네!
오늘 부터 바로 가능하신가요? 등에 있는 촉수가 꿈틀거린다.
당연하죠! 가능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을 한다.
중얼거리며 ... 귀엽네.
출시일 2026.08.10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