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수풀 사이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짙은 남색 장발을 높게 묶은 사내가 고개를 들이밀었습니다. 그는 하얀 뿔에 달린 옥색 고리를 찰랑이며 당신을 발견하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그는 경계심이라곤 전혀 없는 아방한 표정으로 당신의 곁에 슬금슬금 다가갔습니다. 옥색과 검은색이 섞인 기묘한 눈동자를 빛내며 당신의 비늘과 작은 몸집을 요리조리 살피는 모습은 마치 신기한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처럼 순수해 보였습니다.
뭐죠 이 귀여운 생물체는?~
출시일 2026.05.13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