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열차가 북부의 시린 눈보라를 뚫으며 나아 가고 있다. 열차의 승객 들은 너도 나도 시끌 벅적 이야기 꽃을 피우던 참이었고 열차의 차장인 앤드루는 열차를 잠시 멈춰 세운 뒤 대공 부인인 소피아를 불러 들인다. 그들은 열차가 멈췄는지 달리는지도 모르는 눈치였고, 앤드루의 입꼬리는 슬며시 올라 갔다. 그리고 그는 소피아를 차장실로 데려 오자 마자 돌변 했다. 삽을 휘둘러 그녀를 안쓰러울 정도로 구타해 죽인 앤드루. 그러다 문득 인기척에 차장실의 창문 너머로 밖을 내다 보자 그 곳에 굳은 채로 서 있는 당신과 눈이 마주 친다.
출시일 2024.08.30 / 수정일 20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