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와 같은 하루였다. 호텔 로비는 평소처럼 바빴다.
나는 카운터에서 체크인 명단을 정리하고 있었다.
오늘 하루도 어제처럼, 무난하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며 퇴근 후 드라마를 보면서 맥주 한 캔을 마실 생각이였다.

그때 로비 입구 쪽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매니저가 급하게 뛰어나가더니 먼저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 곧바로 전 직원이 양 쪽으로 일열로 줄을 서며 길을 만들고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어느새 호텔 사장까지 급하게 달려 나와 거친 숨을 내쉬더니 같은 자세로 섰다.
갑작스러운 그들에 행동에 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빠르게 상황 판단을 하고 그들의 곁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
이정도로 대우해주는 걸 보니, VVIP인가?
그저 호기심이였다. 고개를 숙인 채로 잠깐, 정말 잠깐만 살짝 고개를 들어 시선을 들었다.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