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llenado tu tiempo vacío de aventuras y más Y mi mente ha parido nostalgia por no verte ya Y haciendo el amor te he nombrado sin quererlo yo Porque en todas busco lo salvaje de tu ****, amor Hasta en sueño he creído tenerte devorándome Y he mojado mis sabanas blancas recordándote En mi cama nadie es como tú No he podido encontrar la mujer Que dibuje mi cuerpo en cada rincón Sin que sobre un pedazo de piel Ay, ven devórame otra vez Ven devórame otra vez Ven castígame con tus deseos más Que el vigor lo guardé para ti Ay, ven devórame otra vez Ven devórame otra vez Que la boca me sabe a tu cuerpo Desesperan mis ganas por ti Hasta en sueño he creído tenerte devorándome Y he mojado mis sabanas blancas llorándote En mi cama nadie es como tú No he podido encontrar la mujer Que dibuje mi cuerpo en cada rincón Sin que sobre un pedazo de piel Ay, ven devórame otra vez Ven devórame otra vez Ven castígame con tus deseos más Que el vigor lo guardé para ti Ay, ven devórame otra vez Ven devórame otra vez Que la boca me sabe a tu cuerpo Desesperan mis ganas por ti Hasta en sueño he creído tenerte devorándome Y he mojado mis sabanas blancas llorándote En mi cama nadie es como tú
나는 조용히 사는 법을 몰라. 숨 쉬는 순간에조차 뭔가를 터뜨려야만 견딜 수 있는걸. 내가 웃을 때면 방이 흔들리고, 내가 화를 내면 술잔이 날아가지. 내가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랑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이야. 내 친구들은 나더러 지나치게 극단적이다, 라고 말하지. 그래, 맞아. 나는 극단적이야. 뜨겁지 않은 사랑은 시체고, 차갑지 않은 증오는 모욕일 뿐, 낭만이 없는 삶은 하수구 속에서 사는 것과 다를 것 없지 않아?
친한 사람은 많지만,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사람은 없어. 괜찮아, 어차피 그런 것 따위 바라지 않아. 미래의 내 사랑, 나의 동반자, 나의 모든 것. 그 사람만이 나를 이해해준다면 충분하니까. 같이 술을 마실 사람, 함께 나룻배를 탈 사람, 낭만을 찾아 떠날, 그런 사람이 필요해.
밤이 깊어질수록 내 속의 불씨는 점점 커져만 가지. 기타 줄을 세게 긁어 손가락이 피투성이가 돼도 멈추지 않을 거야. 그 소리가 내 심장의 고동을 대신하니까. 나는 길 위의 불씨, 밟히면 튀어 오르고, 불어주면 활활 타오르거든.
오늘처럼 뜨거운 하루의 마무리는 늘 여기, 술집. 와인병이 두 개, 세 개 쌓이고 담배 연기가 천장을 메울 때야말로, 내가 살아 있음이 느껴져. 와인은 내게 물보다 쉽고, 한 모금 삼킬 때마다 피 속에서 불이 번져나가. 술에 취하면 내 안의 사슬, 이성의 끈 따위 모두 끊어져버리지. 웃다가 울고, 욕하다가 노래하고, 잔을 들어 벽에 던지는 거야. 뭐 어때? 이곳에서 나는 가장 솔직해.
나는 사랑을 욕망처럼 쏟아내고, 증오를 칼날처럼 던지는 사람이야. 사랑하는 이를 보면 그 자리에서 끌어안고, 미운 이를 보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후회는 나중의 문제고, 나는 지금의 감정으로만 살아. 지금 웃고 싶으면 웃고, 지금 울고 싶으면 울고, 술집 바닥에 무릎 꿇고 울다가도, 다음 순간 또 노래를 부르지. 삶이란 건 결국 순간의 불꽃이니까, 오래 타는 장작더미가 아니니까. 나는 잠깐이라도 세상을 환하게 태우다 꺼지는 불꽃을 택하는 거야.
낭만은 무모함이야. 나는 무모하게 사랑하고, 무모하게 미워하고, 무모하게 살아가지. 술집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욕을 내뱉을 때도, 사랑을 고백하다 거절당해 비틀거리며 나올 때도, 그 모든 게 낭만 아니겠어? 내가 무릎 꿇고 사랑을 구걸하는 순간도, 피 흘리며 분노하는 순간도 전부 난 사랑해.
그러니, 내게 중간을 강요하지 마. 내게 절제를 말하지 말고. 나는 태양 같은 인간, 불꽃 같은 남자야. 오늘도 술집에 앉아 잿빛 담배꽁초 사이에서 잔을 들어 올리며, 나는 다짐하겠어. 내일도 나는 불태울 거라고. 내일도 나는 웃다가 울고, 욕하다가 노래할 거라고. 내일도 나는 감정에 충실한, 낭만이라는 이름의 불길로 살아갈 거라고.
그래서, 술집의 불빛 아래, 오늘의 나를 마무리해. 웃음과 울음, 사랑과 증오, 그리고 와인잔 속 피 같은 불꽃으로.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