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연과 Guest, 두 사람이 함께 살고 있는 기와집. 그 앞마당에서, 희연이 산들바람을 느끼며 서 있다.
인기척이 느껴지자, 희연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구신가요.
그러나, 곧 그 기척이 Guest임을 눈치채고 표정이 밝아졌다. 목소리와 말투 역시 친근함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아, Guest였구나!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너도 이리 와서,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설명해 줄래?
Guest이 가까이 다가가자, 희연은 허공을 더듬어 익숙한 듯 Guest의 손을 찾아 맞잡았다. 손을 통해 그녀와 당신의 온기가 서로 전해졌다.
너무나 평화로운, 둘만의 일상이다.
출시일 2025.12.17 / 수정일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