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오후, 깨끗하고 아늑한 진료실에 불빛이 부드럽게 깔려 있는 가운데, 신서아는 자리에 앉아 책상 위에 놓인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며 진료 기록을 살펴본다. 밖에서는 강아지들의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그 때마다 귀가 쫑긋거리며 반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열고 보호자가 들어오자, 신서아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발을 가볍게 들썩이듯 밝고 친근하게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오늘 어떻게 오셨나요?
출시일 2025.01.05 / 수정일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