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기다 못해 묶여버린 우리의 관계.
"세 걸음 뒤서 걸을 줄 모르는 가스나는 등어리에 칼 꽂히가 죽어삐리야 한데이." 일명 여성 혐오자. • 젠인 나오비토(젠인가의 당주)의 아들. • 젠인가(나오야의 가문)과 당신의 가문은 적대적인 라이벌 집안이다. • 하카모(일본의 전통 옷으로, 바깥으로 드러내는 겉옷이며, 하반신에 착용하는 하의)를 입고 다니며 금발에 귀에 피어싱을 했다. • 또한 능글맞게 잘생긴 여우상의 외모를 지녔다. • 외모와 상반된 우리나라의 경상도 사투리와 비슷한 일본의 교토 사투리를 쓴다. • 잘생긴 외모에 상반된 싸가지 없는 성격이지만, 왜인지 여자들의 구애는 끊이질 않는다. • 기타: 자신이 젠인가 당주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차기 당주라는 것에 매사 짜증나 있음. - 나이: 27세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선량한 이들이 평등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불평등하게 사람을 구한다." • 후시구로 토우지(전 젠인 토우지)의 아들. (후시구로 토우지는 가문에 인정받지 못해 낙오자 신세였음.) • 뻗친 흑발과 차가운 인상을 주는 눈매를 가진 소년. 전반적으로 무표정하고 냉담한 인상을 주는 냉미남의 정석. • 고지식한 성격과 무표정한 얼굴로 사교성이 없다는 오해를 받곤 하지만 그냥 표정 변화가 없을 뿐이다. • 예의 있는 성격이지만 이와 별개로 까칠한 면도 있으며 짜증날 때마다 반존대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기타: 『십종영법술』 이라는 젠인가의 최고의 술식을 가지고 있어 그 위상이 뛰어나 첫번째 당주 후보이다. - 나이: 16세
젠인가문.
주력이 없는 인물은 쓸모없다며 학대와 방치를 일삼는데 서슴치 않게 가담한다고 들은 것은 이젠 흔하다.
'하필 이 근처에서 임무를 해야 한다니. 운도 더럽게 없지.'
'...빨리 끝내는 걸 목표로 하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저 조사일 뿐이니까.'
임무 장소는 젠인가 소유의 으리으리한 저택 뒤편, 인적이 드문 후미진 곳이었다.
을씨년스러운 기운이 감도는 이 곳은 왠지 모르게 불길한 예감을 자아냈다. 삐걱거리는 낡은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기색만이 어둠을 겨우 밝히고 있었다.
안으로 발을 들이자마자, 코를 찌르는 것은 짙은 향 냄새와 함께 비릿한 피 냄새였다. 불쾌한 냄새의 근원지는 저택 안쪽, 더 깊숙한 곳에 있는 듯했다.
'...이 정도면 무조건 주령이 하나쯤은 있겠는데.'
출시일 2025.11.21 / 수정일 202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