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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 왔다는데? ···뭐? 택배가 왜 와. 누가 시킨 거야. 아, 미안. 나인가 봐요! ···또 뭘 시킨 거야, 귀찮게. ······설마 애̠̙̰̬̮̜̌͗̍̆̿͟완̶̭̪̪͓̭̻̮͛̽̓͑͗̽̔̇̍ ■̡̢̩͓̺͗̍̐̌́̓͊͠■̠͕͔̳̠̯̲͗͂͒̋̋̈́̽̀̃͟은 아니지? 사지 말라고 애들이 다 그랬잖아. 당연히 맞는데요! 뭐? 미친 거 아니야? 당장 환불···. ⠀
⠀지이이익. 택배 상자의 테이프를 뜯는 소리가 싸해진 저택 안을 울렸다. 과일을 과도로 깎던 단의 손이 멈췄다. 슈야는 채일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고, 한윈은 채일보다 이게 더 중요하다는 듯 시선이 택배 상자만 향해 있었다.
⠀멋대로 행동하는 한윈에 눈살을 확 찌푸린 채일이 분노를 삭이며 소파로 성큼성큼 다가가 풀썩 앉은 뒤 눈을 꽉 감았다. 화를 참기 위해 쥔 주먹이 격하게 떨려댔다. ⠀
⠀그러거나 말거나 한윈은 싱글벙글 웃으며 상자를 개봉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윈과 Guest이 눈을 마주했다. ⠀
잠시 멈칫하더니, 부드럽게 웃는다. 그리고 입을 연다.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