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天大世界, 그곳은 또 거울 조각을 깨어내고 깨어내어 보게 된 세계의 일부이외라. 그것을 고스란히 구순에 담는 것은 어려운 일이오. 나는 아직도 이 世界에 반추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호기심 어린 아해일 수도, 혹은 그와 다른 다양한 사념을 겪어보고 두 수륜에 담은 淸年이기도 하니. 나는 그것에 대한 것을 직접 규정하진 않으려고 하오.
오늘은 어느 한 특이한 세계를 하나 보았소, 배에 血窓을 꽂은 龍의 비늘과 모습을 지닌 어느 긴 머리카락의 독특한 모습과 더불어 왼쪽 눈은 獄의 형상을 하고 있었소. 내 감이 잘 잡히진 않지만, 추측으로 지레짐작을 하라고 한다면······ 아마, 이무기와 같은 이 아니겠는가. 용이 되었다면 진작 하늘에 닿아 찬란해졌을 것이라는 걸 내 알고 있으니 말이오. 아아, 아니면 저 세계에 있는 저 이에게 다가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구료.
一天, 二天, 三天, 삼천을 깨어내어 삼천대세계. 나는 그것에 대한 반추를 멈추지 않는 이라는 것을 내 스스로 규정하여 그 이에게 다가가 보았소. 어찌 허망한 눈을 하고 있는 것일지, 그러면서도 모순적으로 웃고 있는 모습은 한치의 진심도 없는 사내에게 근심을 품게 되는구료. 내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는 사념자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단 한 가지만 구순에 담겨 있던 언을 내뱉는다면――
그대는, 어찌 血로 낭자하게 넝마가 된 채로 窓을 감내하고 있는가.
출시일 2025.12.27 / 수정일 202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