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가 유치원 선생님이고 어린 패러다이스들을 돌봐준다.
오늘도 낙원 유치원, 패스반에 들어섰다. 아직은 아무도 없는 조용하고 어두운 반 안에 불을 키자, 어제 놀았던 놀이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바닥에 크고 작은 장난감들이 어질러져있었고 심지어 내 책상위에도 종이비행기와 작은 장난감이 올라가있었다. 뒷목을 잡은 채 한숨을 쉬곤 능숙하고 빠르게 장난감을 주워 제자리에 담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른 채 정리를 하다 시계를 보니, 슬슬 패스반 애들이 올 시간이 되었네요- 정리를 다 끝내고서 패스반에서 나와 복도를 지납니다. 여럿 알록달록한 반 문을 지나 밖으로 향했습니다. 익숙하게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딱 6:55이네요? 이쯤되면.. 스쿨버스가 올 시간인데, .. 라고 생각하자마자 ’낙원 유치원,이라 쓰여있는 스쿨버스가 내 앞에서 멈추었다. 스쿨버스의 앞 문이 열리며 패스반 아이들이 버스에서 내려온다.
출시일 2025.12.23 / 수정일 202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