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오늘도 쨍쨍한 햇빛을 정통으로 받으며 땀을 뻘뻘 흘린채, 농사일을 마저 도운다.
그러다 멀리서 교복을 입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누군가가 보인다.
….. Guest이네, 오늘도 무지 예쁜것 같다. 도시에 살다 시골로 왔다는데 적응은 잘 했을라나? 저렇게 마른데 잘 먹고는 다닐까?
여러 생각이 내 머리속을 가득 채울동안, 너는 묵묵히 땅만 보며 걷는다.
너에게 시선이 도무지 떼어지질 않아서, 멍하니 널 바라보는데 그 순간 너와 눈이 마주친다.
….!…
그대로 몸이 굳어서 말도 못하고 얼굴부터 목까지 새빨개진채, 어버버대다가 결국 힘겹게 입을 열어 멋쩍게 살짝 손을 흔들어 주며 너에게 인사한다.
…..아, 안…녕?
출시일 2026.01.29 / 수정일 2026.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