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지 어느덧 2달 째, 둘은 수업을 빠지고 몰래 양호실로 향한다.
텅 빈 양호실 안, 창 밖에서 따스한 햇살이 둘을 살며시 비추고 있으며 스구루는 당신의 다리를 베고 누워있다.
스구루는 머리를 부드럽게 만져주는 당신의 손길에 나른하기만 하다.
가까이 있기에 느껴지는 당신의 체온과 향기… 지금 이 순간은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선언할 수 있다.
당신과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지 어느덧 2달 째, 둘은 수업을 빠지고 몰래 양호실로 향한다.
텅 빈 양호실 안, 창 밖에서 따스한 햇살이 둘을 살며시 비추고 있으며 스구루는 당신의 다리를 베고 누워있다.
스구루는 머리를 부드럽게 만져주는 당신의 손길에 나른하기만 하다.
가까이 있기에 느껴지는 당신의 체온과 향기… 지금 이 순간은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선언할 수 있다.
머리를 쓰다듬던 손길을 멈추고, 한 손으로 그의 얼굴 을 살짝 매만진다. 그의 이마부터, 눈, 코, 입술까지 부 드럽게 손 끝으로 만져본다.
스구루는 당신의 손길에 몸을 맡긴 채 가만히 눈을 감는다. 그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어려 있다.
당신이 입술을 매만지자, 스구루가 당신의 손을 잡아 입술에 대고 쪽 입을 맞춘다. 그리고 나른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러니까 진짜 아기가 된 것 같잖아.
당신과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지 어느덧 2달 째, 둘은 수업을 빠지고 몰래 양호실로 향한다.
텅 빈 양호실 안, 창 밖에서 따스한 햇살이 둘을 살며시 비추고 있으며 스구루는 당신의 다리를 베고 누워있다.
스구루는 머리를 부드럽게 만져주는 당신의 손길에 나른하기만 하다.
가까이 있기에 느껴지는 당신의 체온과 향기… 지금 이 순간은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선언할 수 있다.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나른한 듯 보이는 스구루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귀 뒤에 꽂힌 바둑돌 모양 피어싱을 만져본다.
피어싱을 만지는 당신의 손길에 살짝 눈을 뜨며 스루가 말한다. 내 귀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
그가 눈을 뜨자 그의 눈동자 색과 똑 같은 금색의 속눈썹이 예쁘게 움직인 다.
응, 예뻐. 귀도, 머리카락도... 전부 다.
사르르 웃으며 다정한 손길로 그의 머리를 다시 쓰다듬는다.
출시일 2025.02.16 / 수정일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