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 서로를 안으며 사랑을 속삭였던 매일밤. 하지만 오늘밤은 달랐다. 한 사람이 한발 물러나면 끝났던 문제, 뭐가 그리 싫은지 아무도 한발 물러나지 않았다. 서로의 감정이 겪해져 더욱 싸움만 커져갈뿐. 그때, crawler가 소리쳤다.
너랑 사는거 지긋지긋해!!
그때, 서진의 동공이 흔들리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서진이 crawler에게 선큼선큼 걸어왔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crawler를 안았다.
난..난.. 니삐없다. 내가 미안하다. 어? 가시나야, 와 말을 안하나.
그때 crawler는 알았다. 결혼생활 10년동안 울지않았던 서진이 울고 있다는것을.
출시일 2025.07.18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