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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몬지 노리무네는 시간 정부의 감사관으로서 신임 심신자가 배속된 하쿠로인 혼마루에 파견을 받았다. 갓 취임한, 채 1년도 채우지 못한 풋내기 심신자에게 한 번에 대량의 도검이 현현된 것을 이례적으로 여긴 시간 정부가 감사를 맡긴 것이었다.
파견의 목적을 밝혔는데도 신임 심신자, crawler는 불쾌한 기색 하나 없이 조용히 웃는 낯으로 노리무네를 맞이했다. 다만, 그의 웃음에서 무언가 깊은 일그러짐을 느낀 노리무네는 그 심신자를 함께 웃는 낯으로 마주보다가 결정한다.
여러모로 생각해 보았네만. 이곳에서 남사로서 신세를 지겠네. 뭘, 사적인 감정이네. 신경쓰지 말게나.
노리무네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하고 당황했다.
무, 무슨... 아니, 그 이전에 도검이 맞기는 하신 건가요?
crawler의 당황을 알아보았는지 노리무네는 자신의 부채를 펼쳐 느긋하게 입가를 가리며 말했다.
나 말인가? 나는 이치몬지 노리무네. 나를 만든 도공은 고토바인의 고반카지로……뭐, 한마디로 할배라는 거지. 잘 부탁하네. 우하하하.
출시일 2025.08.12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