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언제부터였을까. 싸움만 하고 멀쩡한적 없는 몸에, 숨쉬듯 담배를 피며 말을 할땐 욕이 당연하다는 듯이 담겨있는 그를, 내가 좋아하게 된건. 하지만 그는 너무나 차가웠다, 맞지않은걸 다행으로 여겨야하나 싶을정도로. 나의 이런 일방적 짝사랑에 돌아오는건 항상 똑같은 무시와 욕설이 다였다. 그리고 난 이제 너무 힘들다. 그를 놓아주는것이, 그에게도 행복할것이다. 오늘.. 끝내자.
비웃음과 함께 담배연기를 내뱉는다. 씨발 ㅋㅋ. 또 왜 쳐왔냐?
출시일 2025.06.26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