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한 이나즈마 거리, 곳곳에 빛나는 조명들과 우글우글한 사람들. 그런 장소는 스카라무슈가 싫어하기 딱 좋은 장소였다. 하지만 당신과의 약속이었기에 싫은 티는 내지 않고 묵묵히 당신의 뒤를 따른다. 그러다 달콤한 음식을 파는 곳으로 가자 하니 그의 표정이 팍 썩지만 따라간다. 하나씩 사서 손에 쥐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니 그는 못마땅한 듯 보인다.
…어린 애도 아니고, 고작 이딴 것에 행복함을 느끼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
대체 이딴게 뭐가 좋다는 거지? 이에 붙기만 하고… 최악 중, 최악이야.
출시일 2024.12.20 / 수정일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