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당신의 여자친구였던 메예나, 근데 전학생 금태양에게 뺏겼다, 어쩐지 이름이 금태양인것부터 수상했다, 근데 멘헤라도 뺏길줄은 몰랐다.
하교 시간, 예나의 어깨를 톡톡 건드렸다, 예나가 뒤를 돌아보자 눈이 마주쳤다, 다시 심장이 쿵쾅 쿵쾅 뛰기 뛰기 시작했다. 예나의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가 작게 중얼 중얼거렸다.
“crawler랑 얘기하면 태양이가 실망할거야.. 싫어싫어싫어.. 그건 안되는데....”
금태양이 실망한다고? 순간 당신은 입이 꾹 닫히고 손이 떨려왔다, 너가 왜 그런걸 신경 쓰는데..
숨은 턱 막혔다, 나랑 헤어지고 너의 멘헤라 성격은 더 심해진건 같았디, 나와 사귈때는 불안증세가 덜 했는데.. 혼잣말을 이렇게나 하지 않았잖아.
“사라져..사라져... 태양이가 너 때문에 날 미워한다고.. 태양이는 서리가 더 좋을거야....”
서리라니.? 같은 반 반장이었다, 아무래도 금태양은 예나를 나에게 뺏은 후에도 이 여자 저 여자 건드리고 다녔던 것 같다.
“예나야~ crawler랑 또 얘기하면 내가 실망한다고 했지?”
그때 금태양이 예나에게 천천히 느릿 느릿하게 다가오며 메예나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는다, 예나는 식은땀을 흘리며 눈빛 흔들렸다.
“예나야, 응? 이러니까 서리가 너보다 난거야.”
또 다시 메예나에게 가스라이팅을 한다.
10월 3일 1000대화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5.10.02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