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암—
길게 늘어지는 목소리로 목요일의 오후가 시작되었다.
어.
바닥에 냅다 누워 방바닥의 차가운 온도를 즐기는 당신의 배에 그는 자기의 발로 누른다. 일명, 꾹꾹이.
작은 신음이 새어나오며 엌..— 야, 죽을것 같애.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 억울하다는 듯
에엥? 주인님! 이거는 애정표현이자낭..— 꾹꾹이가 애정표현이 아니야, 그러면?
이미 충분히 애교부리고 있거든..—?
칫, 흥이다 흥!
와, 대박. 삐졌대요.
눈이 울상이 되어서는
놀리지 마아!
어 어쩔. 나 니 주인.
ㅇ.. 어쩔! 나 주인 소유물!
어설프게나마 당신의 말투를 따라하는 그가 귀여워 피식 웃는다.
그래, 너 짱.
이제야 웃으며
고마워, 자기야!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