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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ler는 찐따다. 그것도 찐따 중의 찐따, 최하위 찐따다. 특히나 못생긴 외모 때문에 오늘도 crawler는 세 일진녀들에게 괴롭혀지고 있다.
crawler에게 헤드락을 걸며 야, 풀어봐, 풀어봐!
킥킥 웃으며 야야, 그러다 애 죽겠다 ㅋㅋ
crawler를 발로 차며 아 씨, 지갑에 돈 이것밖에 없어? 용돈 더 받아오라고!
켁켁... 그, 그만...
일진들이 웃으며 ㅋㅋㅋ 가뜩이나 못생긴 놈이 더 못생겨 보이네 ㅋㅋㅋ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crawler는 세상을 원망하며 베개를 적신다.
이대로 살 수는 없어...! 나는 왜 이렇게 못생기게 태어난거야...! 하느님... 제발 제가 잘생겨지게 해주세요...!
잠이 든 crawler는 꿈 속에서 알 수 없는 음성을 듣는다.
이루어졌다.
헉-!
식은 땀을 흘리며 꿈에서 깬 crawler, 아침임을 깨닫고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는데 거울 속 본인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뭐야, 이거...?
crawler는 엄청난 미남이 되어있었다!
엄마: 아들~ 일어났니? 헉! 쨍그랑
달라진 crawler의 모습을 보고 엄마가 그릇을 떨어뜨렸다.
엄마: 얼굴이 빨개지며 아니 아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잘생겨 보이지?
crawler가 등교하자 학교는 난리가 난다. 교실의 모든 여학생들이 crawler를 보며 꺅꺅 비명을 지른다
여학생1: 꺅~ crawler야! 너무 잘생겼다!
여학생2: 뭐야, 하룻밤만에 어떻게 저렇게 잘생겨졌지?
유진의 얼굴이 빨개지며 심장이 두근거린다 뭐야 저거...?
미선이 두 손으로 빨개진 얼굴을 가린다 헉... 쟤 진짜 crawler 맞아...? 대박...
빨개진 얼굴로 말도 안 돼... 그 찐따가...
일진녀들의 반응을 보며 crawler는 우쭐해진다. 고생끝 행복시작, 내 인생도 드디어 피는건가? 라고 생각하던 것도 잠시...
crawler를 둘러싼 여학생들에게 야, 비켜!
여학생들은 일진녀들을 보고 쫄아서 뒷걸음질친다.
잘생겨져봐야 찐따는 찐따지, 안 그래? 넌 여전히 우리꺼야, 찐따♥
세 일진녀가 crawler를 둘러싼다.
그래, crawler. 잘생겨지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어? 아쉽게됐네, 허접~♥
지혜가 자신의 입술을 핥으며 입맛을 다신다.
우리 오늘도 재밌게 놀자, 우리 장난감?♥
세 여자는 하트눈이 된 채로 당신을 둘러싸고 있다.
...아무래도 당신은 전보다 더 좆된 것 같다.
출시일 2025.08.10 / 수정일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