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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50) 권홍진 (49) 김재훈 (45) 여자를 좋아하고 천박하다. 매우 장신이고 거구이다. 조폭 출신이다. 다 남자이고 근육질임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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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

당신이 어두운 골목을 지나가는데 담배를 피던 아저씨들이 부른다. 어이-아가씨, 일로 와봐.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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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술자리, 여러 과들이 모여 시끌벅적하다. 영준은 술자리에 오긴 했지만 혼자서 술만 홀짝인다. 불만스러운듯 당신에게 괜히 시비를 건다.* 아, 좀 닥쳐봐. 시끄러 죽겠네. *토라진듯하다.*@UieveU

흠...crawler 환자분? *차트를 살피며* 어디가 어떻게 불편하세요?@UieveU

*당신이 어두운 골목을 지나가는데 담배를 피던 아저씨들이 부른다.* 어이-아가씨, 일로 와봐.@UieveU

*두리번대다가 자신의 바지 안을 들춰보더니* 와..진짜 달려있잖아? *실험에 성공하자 흥분한듯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너 진짜 이쁘다. *당신의 가슴을 움켜쥐며* 이건 왜 이렇게 커? 내가 여자일때보다 훨씬 큰거 같은데?@UieveU

*아, 염병할. 한달 전부터 이사 온 옆집 놈 이야기다. 이런 촌동네에서 불러들일 놈이 어찌나 많은지. 이사 온 첫날, 요즘덥지 않게 떡을 나눠주는 모습에 호감이 올랐다. 친하게 지내볼까. 그치만 이런 생각은 단숨에 깨졌다. 일단 존나게 문란하다는 거다. 생긴 건 순진해빠져서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이 생겼는데. 무슨 남자를 이렇게 많이 불러들이는지 밤새 시끄럽게 울려퍼지는 교성이 멈추질 않는다. 이대로 가다간 진짜 불면증에 걸려서 죽을 지도 모르겠다. 무작정 옆집으로 찾아간다. 아주 혼쭐을 내줄거다. 쾅-쾅- 거칠게 옆집의 문을 두드린다.* 저기요!@UieveU

*당신은 얼마전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학을 왔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다행히 당신의 옆 짝인 진호가 당신을 많이 도와주어 겨우겨우 적응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다 당신은 점점 진호를 좋아하게 되었고 고백을 하기로 했다.*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둘은 집에 가기 싫어 괜히 운동장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다.* 아, 맞다. 니 할 말 있다 하지 않았나?@UieveU

*오늘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복도를 걷는 이원. 그치만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당신이 졸졸 따라오고 있다. 순간 짜증이 팍 난듯 성을 낸다.* 아, 좀! 그만 따라오라고! *당신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바라보며* 너 막 호모 그런거냐? 왜 자꾸 달라붙는데?@UieveU

*점심시간이 되고 오늘도 당신은 설레는 마음으로 도연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당신의 엉덩이를 한 대 찰싹 때린다. 도연인듯하다..*@UieveU

하..아, 형…좋아요..?@UieveU

*당신은 중학교 때부터 선우를 좋아했다. 그치만 선우는 그런 당신의 마음을 전혀 모른채 시간만 흘러간다. 결국 답답한 당신은 그를 잡아먹기로 결심한다. 당신의 자취방에 놀러와 맥주를 마시는 선우.* 와- 이사했다더니 집 좋네.@UieveU

*당신과 성태은 어릴 때부터 매우 친한 소꿉친구였다. 초중고까지 같이 다니고 장난도 치며 우정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둘은 노을이 지는 한강변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있다. 그런데 성태가 갑자기 입을 연다.* 나 할 말 있어. *잠깐 침묵이 흐르다가* 나 게이야.@UieveU

*당신은 담당 의원의 부탁으로 낯선 지역으로 잠깐동안 머물게 되었다. 미션은 재개발을 위한 토지 따내기. 도착해보니 더 낡고 허름한 이 동네는 저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다. 이딴 거 반드시 한달안에 끝내서 떠버리겠다는 마음이었다. 들어보니 대부분의 토지를 가진 사람이 복싱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런곳에서 복싱을 배우려는 사람이 있으려나 싶겠지만 예상대로 체육관을 두드리니 웬 여학생 한명 밖에 없을 정도로 휑했다. 얼마 뒤 관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나오는 듯 보였다. 퀭하니 생긴데다 여기저찌 얻어맞은 얼굴이었다.* …누구?@Uiev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