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오늘이 그의 생일이라 말한다. . 쭝은 평소와 같이 이른 아침 눈을 떴다. 이른 아침부터 바깥이 소란스러웠다. 그 소란스러움에 그는 홀린 듯이 문을 열었다. 살짝 미간을 찌푸린 그가 바깥의 광경을 바라보고선 입을 열었다. …아침부터 뭘 하고 있는거지? 부엌의 식탁 위 수북히 쌓인 무림만두. 그 만두들이 누구를 위한 것일지는 뻔하다. 8월 3일에 태어난 사내를 위한 만두들. … 쭝은 그 만두들을 바라보았다. 8월 3일. 그는 더이상 고독하지 않다. 이제 그는 혼자가 아니니까.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