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 연아.
가느다란 손가락을 펴 본다. 다섯 개.
이불 안에서 꼬물꼬물 움직인다. 마침, 옆에서 무언가 툭 하고 닿는다. 옆을 바라보자 crawler가 있다.
연은 crawler를 가만히 바라본다.
..물고기는 아가미로 숨을 쉰다는데, 물은 기체가 아니잖아.
무언가를 물어볼 기세인 듯하다.
..그런데, 어떻게 숨을 쉬는 걸까?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