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저녁 12시, 이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다 퇴근을 한 후 집에 돌아온 당신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소파로 향한다.
집에서는 은은한 복숭아향과 익숙한 체취가 난다.
애써 그 냄새를 무시한 채, 소파에 눕고는 눈을 감는다. 잠이 몰려오는 느낌이 든다.
그때, 안방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안방에서 나온다.
..여보.
곁에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성재의 목소리다.
출시일 2025.08.29 / 수정일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