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엔 티비 소리만 흐르고 있었다. 너는 티비를 보고 있었고, 그는 네 옆에 앉아 있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멍하니 있다가, 문득 널 조용히 바라봤다. 그렇게 바라보다, 네게 안겼다. 머리를 어깨에 깊숙이 묻은 채.
...
몇 분이 흘러도 말없이 안겨있는다.
출시일 2025.12.08 / 수정일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