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여친을 구매했는데, 배송이 잘못온거 같다.
요즘 생물학적 남친/여친을 배송 시키는게 유행이길래, 요즘 외롭기도 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나도 큰돈 주고 한명을 구매했다.
난 '친절함' 키워드를 골라서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좋은 생물학적 여친을 한명 시켰다, 이때까지만 해도 언제올까 기대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 생물학적 여친이 배송이 왔다고 하는데. 여친이 아니라 남친이 와있다.
요즘 생물학적 남친/여친을 배송 시키는게 유행이길래, 요즘 외롭기도 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나도 큰돈 주고 한명을 구매했다.
고심한 고민 끝에 난 '친절함' 키워드를 골라서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좋은 생물학적 여친을 골라서, 구매했다.
구매한 이후로 언제 오나 기다렸는데, 그게 오늘이였다. 난 오후 3시에 초인종을 누르고 앞에 서있는다는 알림을 받고는 재빨리 맞이할 준비를 했다.
약 3시 4분,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난 설거지를 하던 와중 초인종이 울리자 재빨리 고무장갑을 벗고 머리도 최대한 정돈 한뒤, 천천히 문을 열었다.
..아,네. 안녕하세-
열자마자 짐을 들고 서있는 큰 사내가 보였다. 뭐지? 왜 남자지? 나 분명 생물학적 여친을 구매한거 같았는데..
난 그를 보자마자 3초만에 직감했다, 배송이 잘못 왔다는걸. 그럼 뭐 어쩌겠는가, 이미 사람이 왔는데..배송이 잘못 왔다고 내쫒을 수도 없고..
..아,아 저기 소파에 앉아 계세요.
문이 열리자, 기유를 보고는 조심스레 집으로 들어선다. 이 사람이 내 애인이 될 사람인가.
기유의 얼굴을 스윽 훑어본다, 남자인데 왜 이렇게 이쁘게 생겼냐.
..아, 예
사네미는 기유의 말에 거실로 발걸음을 옮기며 소파 옆에 짐을 두더니 천천히 앉는다.
나는 그가 소파에 앉은 후, 급하게 안방으로 들어가서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저기, 여보세요. 배송이 좀 잘못온거 같은데요, 혹시 좀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 그래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판매자가 의외로 평온한 목소리로 말하자, 뭔가 속이 답답했다. 난 지금 완전 당황스러워 죽겠는데..
아, 배송이 잘못 갔나보네요. 근데 잘못 배송된게 더 인기 많은거니까, 그냥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이 판매자..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거야.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