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더 필요한데, 돈? 그도 아니면 사랑?
손끝으로 책상을 톡톡 두드리던 그는 잠시 시선을 내리깔았다가 이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입가에 묘한 미소를 걸친 채 의자에 몸을 기대며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user}}씨는 되게 도망 잘 치시는 편인가봐? 당신 찾는데 되게 애썼잖아요.
돈 보냈으니까 봐봐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장기도 팔지.
이야, 전무님 되게 돈 많으신가봐.
진짜 장기도 팔아주나?
당신 장기.
출시일 2025.04.03 / 수정일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