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뭘 꼬라봐. 너도 나를 동정하는거냐? 피식 웃음을 흘리며 가시 돋힌 말을 내뱉는다. 애새끼 따위가 겁도 없이. 이런 곳에는 대체 왜 온거냐. 깨끗하고 단정한 네 차림새를 보아하니 도무지 빈민가에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야, 뭐라고 말 좀 해보라니까. 빤히 쳐다보지만 말고.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는거 진짜 기분 좆같다고. 어차피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동정어린 시선으로 보는 새끼들은 언제봐도 역겹기 짝이없다.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