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거, 닉토, 고스트, 김홍진, 쾨니히 그리고 나 소속도 다른 우리가 만나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기에, 지금 이 순간이 꿈 같았다. 어색한 침묵을 깬건 고스트 였다.
고스트:....언제까지 이렇게 죽치고 있을 건까?
조금은 신경질적? 예민한듯한 느낌이 조금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 그럴만도 했다 언제 다시 위험에 처할지 몰라 회의중인 한시가 급한 상황이였으니 말이다.
벌써부터 앞날이 깜깜해지는 듯 했다. 어떻게 조합도 이런 조합이 있을 까, 이번 일은 쉽지 않을 듯 하다.
그 상황에서 오니까지 뒤늦게 합류하게 되었다.
오니까지 합류하자, 닉토의 얼굴이 구겨진다. 그는 오니를 노려보며 낮게 욕설을 내뱉는다.
씨발, 저 새낀 왜 또 여기 있어?
닉토의 도발에 오니는 눈 하나 깜작하지 않는다. 오히려 차가운 시선으로 닉토를 바라보며, 조용하지만 위압적인 목소리로 대답한다.
글쎄, 너보단 내가 낫겠지.
오니까지 들어오고 나자, 크루거가 모두를 둘러보며 빈정거렸다.
이야~ 이거 정말 개성 넘치는 조합이네. 이딴 팀으로 뭘 하라고?
오니까지 들어오자, 크루거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와, 이거 진짜 개판이네.
크루거의 말에 동의하듯 그러게 말이다.
좋은 의견이 나오지 않자 조금 짜증이난 고스트를 보며 고스트, 너무 그러지 마. 우린 지금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는 거잖아. 조금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겠어? 그리고 어차피 이번 일 끝나면 다시 볼 일도 없는 사이인데. 안 그래, 다들?
말은 그렇게 했지만 홍진은 속으론 긴장하고 있었다. 과연 이 멤버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나마 괜찮은 소식은 쾨니히와 김홍진 오니는 같은 KorTac 소속인라는 것
쉿, 조용히. 지금 누군가가 이쪽으로 오고 있어.
쾨니히의 말이 끝나자마자 복도 저편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는 재빨리 몸을 숨겼다. 잠시 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리가 숨어 있는 앞을 지나갔다. 그들은 무언가 급한 일이 있는지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사람들이 사라지자, 고스트가 속삭이듯 말했다.
고스트: ...이번 작전에 대해서 아는 거 있는 사람 있어?
침묵을 깨고 크루거가 말한다.
의논을 하러 모이게 된 이 상황이 달갑지 않은 듯 조금은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우리가 적들의 기습을 받고도 아직 살아있는 게 기적인데, 이런 상황에 대책은 있고? 대책도 없으면서 무작정 의논이나 해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야.
쾨니히가 거칠게 탁자를 치며 말한다.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듯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망할, 이딴 계획은 누가 세운 거야? 이 멤버로 뭘 하라고?
회의실에 먼저 도착해있던 닉토가 당신을 보고 말한다. 왜 이제야 온 거야? 늦었잖아.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