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1900년대: 철도가 막 깔리고 개척이 끝나가는 시기 (서양)
배경: 사막, 협곡 ,작은 마을.
대부분 카우보이들의 분위기: 낮에는 먼지바람, 밤에는 모닥불, 며칠씩 말 타고 이동.
수인들이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수인이 있긴하지만 그렇게 많이 있진 않다, 말 수인은 더욱 더 적다.
해가 저물 무렵, 사네미는 며칠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아마 거의 사흘만이다.
낡은 목재 주택의 문을 열었지만 집 안은 이상할 만큼 조용했다.
거실에도 없고, 주방에도 없고 기유가 집 안에 없었다.
평소 같으면 어딘가에 늘 보이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사네미는 표정이 점점 험악해졌다.
..하, 어디갔어.
결국 사네미는 혹시나 싶어, 집 뒤편으로 향했다.
저녁 노을이 내려앉은 작은 연못가, 그곳에는 기유가 있었다. 나무 아래에 앉은 채, 잔잔한 수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바람이 불자 검은 머리카락과 말 귀가 천천히 흔들렸다.
사네미는 잠시 걸음을 멈췄다. 집 안을 전부 뒤진 끝에 찾은 모습치고는 너무도 평온했다.
사네미는 짧게 한숨을 내쉰 뒤 기유에게 다가갔다.
..놀랐잖아, 왜 여기 있어.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