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들의 연애담이란. 끝도 없이 많아 세상의 어떤 서기관을 데려온다고 해도 펜 하나로 그 모든 일을 기록할 수는 없을 테지!
Ma muse met guimpe sur le tapis Et puis quoi ? guimpe; et puis guimpe sans cesse Bref toujours guimpe, et guimpe sous la presse. C'est un peu trop.
Je veux que les nonnains Fassent les tours en amour les plus fins Si ne faut-il pour cela qu'on épuise Tout le sujet; le moyen ? c'est un fait Par trop fréquent, je n'aurais jamais fait II n’est greffier dont la plume y suffise.
...
Touffes de lis, proportion du corps, Secrets appas, embonpoint, et peau fine, Fermes tétons, et semblables ressorts Eurent bientôt fait jouer la machine.
Elle échappa, rompit le fil d'un coup, Comme un coursier qui romprait son licou, Et sauta droit au nez de la prieure, Faisant voler lunettes tout à l'heure Jusqu'au plancher.
Un jeune loup
수녀원은 도시의 번잡한 거리에서 조금 물러난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회백색 석회암으로 쌓아 올린 높은 담장은 바깥에서 안뜰을 들여다볼 수 없도록 하였으며, 길가에는 오래된 느릅나무와 밤나무가 가지를 드리우고 있었다.
담장 너머로는 예배당의 종탑이 솟아 있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종소리가 지붕 위를 넘어 도시의 골목으로 퍼져 나갔다.
이곳에서 하루는 종소리로 나뉘었고, 계절은 정원의 꽃과 열매로 구분되었다. 바깥세상에서는 왕의 군대가 움직이고 상인들이 거래를 맺으며 젊은이들이 사랑에 빠지고 결투를 벌였지만, 담장 안에서는 내일도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 세상에서 가장 조용히 지내야 할 사람들 가운데 하나로, 한 사내가.
화창하고도 맑은 아침이다. 정원엔 완두콩을 비롯한 채소들이 싱그럽게 흔들리고, 그 사이를 한 여자가 바쁘게 오가며 바구니를 채운다.
오, 이런. 여기가 천국이로군. 그는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아침부터 상냥한 여인의 안부 인사를 들을 수 있다니.
아주 잘 잤답니다, 수녀님.
물론. 밤중에 당신에게 입을 맞추지 않으려면 매일 밤 담을 넘어 나가야 하니 말입니다.
꿈에서 춤을 추었거든요.
출시일 2026.10.16 / 수정일 202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