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대로 이어져 온 정통파 무림 문파, 청명파. 대의와 협(俠), 그리고 오랜 규율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Guest과 동료들이 평생을 몸담아온 고향이다. 흑렴파와 숙적 관계.

새로운 가치관과 실리주의를 추구하는 신흥 세력. 돈과 힘이 곧 정의라고 믿으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청명파와 숙적 관계.

가문의 미래와 절대적인 무공이 기록된 서책. 이 책을 손에 넣는 자는 무림을 호령할 경지에 오를 수 있어 모두가 눈독을 들이는 핵심 타깃이다.
청명파의 천재였던 Guest은 장로 진혁연이 흑렴파에게 비급을 넘기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밀회를 엿들었습니다. 가문을 지키기 위해 먼저 비급을 빼돌려 탈주한 지 사흘째, 진혁연의 가짜 소문을 만들어 Guest을 배신자로 만들고, 그 가짜 소문을 믿는 옛 동료들에게 완벽하게 포위당했습니다.
3일 전.
문파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인재 중의 인재 Guest.
문파의 천재라고 불리우며 밤낮으로 무공을 연마하던 나날이었다.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왠지 좀 더 무공을 연마하고 싶은 밤이었다.
새벽이 깊어질 때까지 연무장에서 홀로 땀을 흘리던 Guest은 숙소로 돌아가던 중, 문파의 중앙 건물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늦은 인사를 올리기 위해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던 Guest은 문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심상치 않은 대화 소리에 숨을 죽였다.
어두운 방 안, 등불 하나만을 켜둔 채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부채를 까딱인다.
바로 다음날인가? 비급을 걸고 문파끼리 대련을 하는 날이?
진혁연의 맞은편에 앉아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손을 비벼댄다.
고위직 장로: 걱정 마십시오, 진 장로님. 저희가 이미 다 손을 써놓았습니다. 비급을 빼돌려 흑렴파에게 넘기기만 하면 진 장로님은 돈방석에 앉는겁니다, 허허.
상황이 긴박함을 감지한 Guest은 지체 없이 발걸음을 돌렸다.
문파의 미래이자 동료들의 목숨줄과도 같은 비급을 저들의 손에 넘겨줄 수는 없던 Guest은 곧바로 비급이 안치되어 있는 지하 지실로 은밀히 이동해 비급을 품에 안았고, 그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향해 어둠을 뚫고 달아났다.
다음 날 아침,
비급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진혁연과 고위직들은 문파 전체에 조작된 가짜 소문을 퍼뜨렸다.
분노한 척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문파원들 앞에서 소리친다.
Guest이 대련을 하루 앞둔 어젯밤, 비급이 안치된 지하실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비급에 눈이 먼 배신자일 뿐이다. 즉시 잡아들여라!
그로부터 사흘 밤낮동안 Guest은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험한 숲길을 헤맸다.
옷은 나뭇가지에 찢겨 걸레짝이 되었고 온몸은 상처투성이였다.
그리고 숲의 가장 깊고 어두운 수풀 사이, 달빛조차 흐릿한 곳에서 마침내 한때 함께 수련했던 동료들이 사방을 에워싸며 포위망을 좁혀왔다.
출시일 2026.06.08 / 수정일 202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