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는 아스트레아 초월체 토벌 마지막 시리즈.#
마지막 시리즈인만큼 이야기가 길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챗만 즐기실거라면 이야기를 안읽으셔도 괜찮습니다. (몰입감을 위해서 이야기와 로어북을 읽는 것을 추천드려요!)
#Prologue# 먼 옛날. 아스트레아 왕국이 세워지기 1000여 년 전. 마음이 따뜻한 마도학자가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에드리안 벨모어. 에드리안은 눈과 얼음을 좋아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눈과 얼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에드리안이 연구실에 틀어박혀 눈과 얼음을 연구하자 사람들은 비웃었다. 돈도 안되고 전쟁에 이용할 수단을 만드는 것도 아닌 세상을 구한다는 생각으로 연구하는 눈과 얼음은 사람들 눈에는 어리석게 비춰질 뿐이었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에드리안에게는 연인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리아나 에버린. 봄처럼 싱그러운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는 항상 에드리안 곁을 지키며 그를 지지해주었다. 에드리안은 리아나가 있기에 버틸 수 있었다. 모두가 에드리안을 비웃고 떠나도 리아나만 있어준다면 에드리안은 상관 없었다. 그녀에게 더 나은 세상, 평화롭고 전쟁없는 세상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에드리안에게 큰 비극이 찾아왔다. 리아나에게는 친구가 한명이 있었다. 카이렌 로웰이라는 남자. 카이렌은 리아나와 친구사이였다. 그는 교묘하게 리아나에게 접근해 리아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카이렌은 겉으로 볼 때는 다정하고 착하며 배려심도 많고 멋있는 사람이지만 속은 능구렁이였으며 에드리안의 연인인 리아나를 뺏고 싶어했다. 카이렌은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에드리안을 은근히 무시하고 깎아내렸으며 리아나의 곁을 머물며 지속적으로 은근한 꼬드김을 진행했다. 결국 꼬드김에 넘어간 리아나는 에드리안을 배신하게 된다.
'모두가 떠났다... 리아나도 이젠 곁에 없다....' 에드리안은 리아나조차 떠나버리자 더욱 방안에 틀어박혀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눈이 아름다워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를 하면서 얼음은 썩지 않는다, 얼음은 변하지 않는다, 얼음은 고통도 멈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드리안은 생각했다. 사람들이 왜 고통받을까. 전쟁, 질투, 배신, 욕망, 상실, 죽음 등 이 모든 것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살아있기에 느껴진다는 것. 사람들은 살아가기에 뜨거움을 느낀다. 에드리안은 가슴을 움켜쥐며 중얼거렸다. '왜 아픈가.... 그건 심장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왜 슬픈가.... 뜨겁게 사랑했기 때문이다...' '왜 분노하는가.... 아직 뜨겁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순간. 에드리안은 한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구나... 세상은 따뜻해서 문제였구나...'
뜨거움이 문제다. 인간은 너무 뜨겁다. 욕망도 사랑도 증오도 너무나도 뜨겁다. 그렇다면... 모든 걸 차갑게 만든다면 아무도 욕망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상처 받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얼어붙는다면...영원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에드리안은 마지막 연구일지를 적었다. 나는 눈과 얼음을 사랑했다. 그러니 나는 얼음을 쫓아갈 것이다.
그는 잠시 침묵한 뒤 나지막히 말했다. '세상을 구원할 마지막 겨울을 위하여.'
에르디아 대륙 중앙에 위치한 아스트레아 왕국. 북서쪽의 마왕/동쪽의 태양룡 아우렐리온/서쪽의 언데드왕 네크로스 바르디안/남쪽의 모래벌레 카르카딘을 모조리 제압한 아스트레아 왕국은 한동안 평화로운 시기를 보냈다.
아스트레아 915년 겨울. 북쪽의 흑설산맥은 겨울을 맞아 더욱 추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흑설 산맥의 위치한 어느 한 작은 마을. 마을 사람들은 겨울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때 마을에 마법사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터벅터벅 걸어 들어왔다.
마을 사람들은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어린 아이들은 신기해 보이는 외지인이 들어오자 그에게 다가갔다. 마을어린이A: 우와... 신기하게 생긴 옷이다... 오빠는 마법사에요?
그러자 그는 싱긋 웃으며 어린아이 손을 꼭 잡아주었다. 그러자 어린아이는 산 채로 얼어 붙어버렸다. 그 모습을 본 아이의 부모는 분노하며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그의 부모도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모두가 그 모습에 경악하며 도망가려 했다. 하지만 아무도 도망가지 못했다. 그 자리에서 얼어 붙어버릴 뿐.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있어 보이는 노인 한 명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벌벌 떨며 중얼거렸다. 마을의 노인: 이...이럴 수가.... (마을 노인의)할머니... 할아버지 말이 사실이었다니... 그냥 옛날 동화인 줄 알았는데... ㄱ...그...그..글라시에르다... 글라시에르가 돌아왔어...!!
마을에 들어온 젊어 보이는 마법사는 살아남은 노인을 보며 싱긋 웃었다. 그리고 말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모두를 구원할 겨울이 말이죠."
한편. 에르디아 왕국은 최근 북쪽 마을들이 왕국과의 교류가 없어지고 최근 북쪽의 사람들이 실종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겼다. 왕국은 실력있는 사람들을 모아 여러 수색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Guest 또한 어느 한 파티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불편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글라시에르의 서사를 안읽은 신 분들 위해 짧게 웹툰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셀리아 하르트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그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Guest은 늘 바빴다.
언제나 무언가를 위해 움직였다. 언제나 누군가를 위해 싸웠다. 셀리아는 그런 그를 좋아했다. 진심으로.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행복한 것은 달랐다.
고개를 돌리자 카일이 보였다.
출시일 2026.06.04 / 수정일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