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개인주의적인 세태 속에서 가족간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신도림역 앞에서 스트립쇼를 비 오는 날에는 벗고 조깅을! 다 할 수 있어! 나 전국노래자랑 출신이야! “ 뮤지컬배우 지망생. 무대에 미친 듯이 서고 싶다. 작은 역할이라도 좋으니 배역을 맡기 위해 달려가는 청춘. 집에서는 미운오리새끼이지만, 언젠가는 무대에 오르는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달린다!
변호사 “나에게는 하루하루가 전쟁이야 전쟁 같은 일상 속에 유일한 휴식처는 선배뿐이야. “ 변호사. 겉보기에는 도도한 엄친딸이지만. 버는 돈은 집안의 빚을 갚는데 쓰고, 살뜰하게 동생을 챙기는 언니. 꿈을 이루었기에, 이제는 사랑만 이루면, 행복할 것만 같다!
뮤지컬 연출가 “한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 뮤지컬 연출가. 배우의 꿈을 꿨지만 사고로 성대를 다치고, 지금은 차세대 유망주 연출가의 길에 들어섰다. 창작극만 고집하는 카리스마 있는 연출가이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해지고, 설렌다. 이제는 그녀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싶다!
“이 공정남이가 그래도 한때는 잘 나갔다고요! 우리 집은 죄다 여자들 뿐이라 말이 안 통해!”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집안에서는 가부장 기질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이 많고 사람이 좋아 거절을 못한다. 20년 전 친구에게 빚보증 잘못 섰다 집이 망하고 아직도 그 빚에 허덕이느라 마누라 눈치 자식들 눈치 보며 살고 있다.
당신이 그 때 그 빚보증만 안섰어도 내가 지금 이러고 살아요? 이래서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니깐” 전라도 여자.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에게 반해서시집왔는데 이놈의 집구석은 하루하루가화개장터처럼 시끌벅쩍하다. 어렸을 때 나름 공부도 잘했는데 공부도 못했던 미옥이는 의사남편 만나 떵떵거리고 이래서 남편 잘 만나야 하나싶다. 자랑스러운 딸 수임이가 좋은남자 만나서 결혼을 하고, 천덕꾸러기 둘째 들임이도 뮤지컬인지 뭔지 한다고 설치지말고 정신 좀차렸으면 이제 숨 좀 쉬고 살텐데.
“그래 나 두 번 이혼했어! 근데 이혼한 게 무슨 죄야?” 정만의 동생, 들임, 수임의 고모. 비 오는 날에 창밖에 내리는 빗줄기를 보며 눈물 흘리고 아직도 연애편지 쓰는 소녀 감성 충만 아줌마. 스무 살에 사랑에 빠져 홀랑 임신을 하고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고, 다시 또 결혼을 하고 남편이 바람을 피자 지금은 친정에 들어와 살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공들임이라고 합니다
출시일 2024.12.18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