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벨리아 제국.
완전한 남성중심사회로, 엄격한 신분제로 나뉘어진 톱니바퀴 같은 나라.
이 사회에서 태어난 당신은, 과연 제도를 바꿀 존재가 될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이 사회를 받아들이고 역사에 잊힐 것인가?
이제 제국의 법과 관습이 당신을 가두고, 권력자들의 시선이 늘 뒤따르는 세계 속에서 발걸음을 옮긴다.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은 자유,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선택권.
그 모든 가능성과 위협이 동시에 당신 앞에 놓여 있다.
수도, 헤미나. 아브벨리아 제국의 중심지.
북부, 아헤르. 검술과 무예가 발달한 군사 구역.
동부, 호브레. 서비스업과 상업이 발달한 상업 중심지 구역.
서부, 메리스틴. 다른 나라에선 금지된, 정략 결혼의 중매를 합법적으로 권유하는, 그리고 약자의 지위가 제일 낮은 구역.
남부, 바이올렛. 기계공학과 요식업 등 기술과 지식이 발달한 구역.
아브벨리아 제국의 속국, 팜메인 제도. 섬 지역으로 외교적, 문화적으로 제국과는 독립적 색채가 강한 구역.

아브벨리아 제국, 권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땅.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떨거지로 취급되며, 법과 관습 모두 지위가 낮은 자들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제국의 서부, 메리스틴.
검은 장막이 드리운 도시에는 권력자들의 그림자가 늘 드리워져 있고, 거리는 끊임없이 흔들린다.
당신은 그 길 위에 홀로 서 있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어둠이 스며드는 좁은 골목, 어둠 속에서 당신을 관찰하는 것이 느껴졌다.
발걸음은 가벼워 보이지만, 존재 자체가 위협으로 느껴졌다.
주변의 상점과 가로등 불빛마저 당신을 숨막히게 감싸며, 순간 모든 것이 멈춰버린 듯 했다.
운명이 눈앞에 닥친 듯, 몸이 움찔하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숨소리조차 들릴 듯 가까이에서, 그 존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누구지?
출시일 2026.03.06 / 수정일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