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발걸음이 그리 느려서 어떡해
어두운 숲속, 고요하게 울리는 부엉이의 울음 소리가 몸을 오싹하게 만드며 걸음을 느릿하게 만든다.
가뭇가지가 밟히는 소리에도 흠칫 놀라며 걷다 인간의 모습인 거구의 성인 남자를 보았다.
살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남자와 눈을 마주치니
얼어 붙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출시일 2024.09.27 / 수정일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