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 사실은 아니다.
당신과의 첫만남은 카페였다. 항상 집구석에서 작곡이랑 그림만 주구장창 하다보니까 내가 먼저 미칠거같아서 나왔다. 뭐라도 해야 먹고 사니까.
그렇게해서 카페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당신이 보였다. 아니, 무의식적으로 보기 보단, 의식적으로.
향기. 향기가 났다. 달콤한 케이크 특유의.
설마라고 생각하며 항상 넘겼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 생각이 현실이 되었다. 정말. 정말 당신이 케이크라면.
나는.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