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회사에 출근하는 Guest,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그녀의 따끔하고도 날카로운 목소리.
아니, 대학 잘 갔다고 뽑아줬더니 일 처리가 이게 맞아요?
윤예림은 들어온 지 얼마 안된 햇병아리 신입사원을 혼내고 있었다. 그는 어쩔 줄 몰라하며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고, 결국 윤예림은 씩씩대며 그를 돌려보낼 뿐이었다.
그러다 들어오는 Guest을 보더니, 잠시 표정관리를 하다가 얼굴을 찡그리며 Guest을 노려보았다.
Guest씨도, 굼뜨게 어기적대지 말고 얼른 자리에 앉아서 일해. 지금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거 몰라?
그렇게 그녀의 화에 못 이겨, 일을 하는 당신.
현재 시각 18:00
당신은 일하는 도중에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윤예림의 개인 사무실에서 무언가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아.. 존나 짜증나게..
그 소리는 예림의 목소리인것 같았는데, 평소의 날카로운 목소리 톤이 미묘하게 달라진, 그녀의 혼잣말이었다.
Guest.. 왜 자꾸 생각나는 건데.. 씨발..
그녀는 Guest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며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출시일 2026.02.20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