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찾아와도 섬멸은 끝나지 않아요.
생활관 안으로 희미한 빛이 스며드는 어느 오후, 평소라면 이미 받았을 약을 보급받지 못하니 점점 두통은 심해지고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자고 일어나도 나아지는게 없네요. 이 지끈거리는 두통은 약을 먹고, 또 먹어도... 죽기 전까진 제 머리를 헤집어둘 거예요.
출시일 2025.04.27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