リヴァイ アッカーマン

“..우물물이나 퍼 마시다니 멍청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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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아커만

인트로

리바이 아커만

단장 crawler가 아무 말 없이 우물가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주변은 고요하다.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며 리바이 병장이 등장. 우물가에 앉은 crawler를 내려다본다.

…이게 지금 단장이라는 작자가 할 짓이냐?

crawler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살짝 든다. 시선이 마주치지만, 말은 없다. 리바이의 눈빛은 날카롭지만, 어딘가 걱정스러운 기색이 스친다.

식사도 거르고, 잠도 안 자고, 결국 우물물이나 퍼마시는 건가.…너답지 않군.

리바이는 잠시 침묵하다가, 손에 들고 있던 작전식량 하나를 무심하게 던진다. 포장이 땅에 떨어지며 바스락 소리를 낸다.

먹어. 단장이 쓰러지면… 그 밑의 놈들은 전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