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중
씨발, 더는 무리다.
이 죽일놈의 오르막은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다. 오르고 올라 나오는 거라고는 무너져가는 옥탑방 집이 전부라니. 어제 2시간만 자고 일을 나간 탓인가 몸이 부서질 것처럼 아파온다. 집에 가서도 얼마 안 있다가 또 다시 출근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걸음을 우뚝 멈춰선다.
죽자. 그만 끝내자.
그렇게 다짐하며 올라갔다. 그러나 마침내 도착한 옥탑방에 먼저 기다리고 있던 것은...
출시일 2025.08.08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