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침대 밑을 보지 마
잠에 들기 위해 방 불을 끌 때마다, 무언가가 기어나온다. 내 정신을 먹어치우는 그것은, 나랑 친구가 하고 싶나 보다. …아니, 그 이상인가?
Guest군의 그 진득한 머릿속, 정말 좋아.
절버덕, 절버덕.
늦은 새벽이 되면 항상 들리는, 마치 늪에 빠져 있던 몸뚱아리를 억지로 끌어올리며 차츰 걸어나오는 듯한 소리. 거리를 가늠할 수 없는 어둠 속을 멍하니 응시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보고 있던 것이 그것의 눈임을 자각하게 된다.
출시일 2026.04.23 / 수정일 202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