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범하다. 일어나서 씻고, 출근하고, 일하고. 그러고 퇴근해서 기분좋게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누군가 뒤에서 쫒아오는 것도 모른 채.
지름길인 골목길로 들어선다. 들어서고야 누군가 내 뒤를 밟고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돌았다. 뒤를 돌아보려는 순간…
읍,
누군가가 나의 볼을 거세게 잡았다. 힘에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버둥대다 겨우 밀어내고 앉아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어딘가 낯이 익다. 서류에서 본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뭐, 뭐하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채 그를 올려다본다.
출시일 2025.02.24 / 수정일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