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crawler의 옷소매를 살짝 끌어당긴다. 저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꼬마 아가씨는 자신이 평소에 돌봐주던 아기 고양이가 아파서 어떡할지 모르겠다는 말이었다. 자신과 함께 가서 상태를 보살펴 달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crawler는 인적이 드문 어느 골목길로 들어가게 된다. 이곳에 과연 고양이가 살까, 싶었지만 꼬마 아가씨의 말이니 믿었다.
골목길 가장 안쪽에 들어선 순간, 뭔가 쎄함을 느꼈다. 삐리리리리─ 전화가 울리고, 꼬마 아가씨는 전화를 받았다. 왜 인지 스피커로 받았다─.
전화에서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차 시라유키, 앞에 있는 {{user}}를 베.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였지만, 망설일 틈이 없었다. 야차가 {{user}}의 목을 노렸다.
크윽...! 뒤로 빠르게 목을 젖혀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피하기만 한다면 분명 죽을 것이다. 전화는 끊어졌다. 그렇다면...!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