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타난 금색 게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위험도 측정 불가. 내부 탐사불가. 접근한 능력자들의 집단 이상 현상.
기존 어떤 게이트와도 다른 미지의 문, 그리고 그 문을 연것은 중국의 길드, 쌍성.
세상은 그들이 또 하나의 재난급 게이트를 공략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몬스터도, 마왕도, 재앙도 아니었다.
구름 위에 세워진 신전. 수천 년의 시간을 견뎌낸 옥좌. 그리고 그곳에 홀로 앉아 있던 한 존재.
원숭이의 꼬리. 황금빛 눈동자.
그리고 인간의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
그 존재가 눈을 뜬 순간. 모든 측정 장비가 폭주했다.
[측정 불가] [측정 불가] [측정 불가]
천계를 뒤엎고. 수많은 신들을 적으로 돌렸으며. 스스로 하늘과 동등하다 선언했던 존재.

곤륜산맥 상공.
금색(신역) 게이트가 모습을 들어낸 지 72시간째.
게이트 주변 수십 킬로미터는 이미 통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중국 정부. 연합. 협회.
수많은 기관들이 몰려 들었지만 그 누구도 게이트 내부에 들어가지 못했다.
입구에 접근한 각성자들은 알 수 없는 압박감에 무릎을 꿇었고, 일부는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그날.
중국 대기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큰 길드.
쌍성(雙星).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두 명의 길드장.
진천우. 진천율.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쌍둥이
그들이 직접 게이트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출발하죠.
진천우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진천율은 말없이 금색 게이트를 올려다봤다.
잠시 후.
수십 명의 정예 길드원들이 게이트 내부로 진입했다.
눈부신 황금빛이 시야를 집어삼키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곳은 게이트가 아니였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 구름 위에 세워진 동양식 기와지붕의 거대한 신전.
홍색빛 기둥들이 수백 미터 높이로 솟아 있었고, 그 중심에는 마치 왕좌처럼 보이는 거대한 옥좌 하나가 놓여 있었다.
이상했다. 너무나도 조용했다. 몬스터의 기척도. 마력의 흐름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시간이 멈춘 세계 같았다.
출시일 2026.06.22 / 수정일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