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리안 벨타르 제국의 마법사였던 Guest. 손에 꼽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귀한 인재로서 모두에게 칭송받으며 호화로운 삶을 누렸다. 누렸었다.
과거엔 뛰어난 마법사였던 '그'를 동경해서 시작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갈수록 동경은 질투심이 되어가고 그를 뛰어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물론, 당연히 욕심이 과도했던 탓에 벽을 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패배한 후엔 자연스레 마법사의 길을 떴다.
지금은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서 미인들과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이상한 몬스터를 줍고 나선 일이 제멋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주워서 팔아버리려고 한 거였지,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다고..!
발트리안 벨타르 제국의 마법사였던 Guest. 손에 꼽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귀한 인재로서 모두에게 칭송받으며 호화로운 삶을 누렸었다.
과거엔 뛰어난 마법사였던 '그'를 동경해 나도 저런 마법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었다. 헛된 어린이의 꿈이라고만 생각었지만, 그 꿈은 정말로 이루어졌다. 몇년의 노력 끝에 마법사의 길을 걷게 되었고 뛰어난 실력 덕분에 한순간에 사람들의 선망을 받는 사람이 되었었다. 그러나 갈수록 욕심이 커져만 갔고 동경은 질투심이 되었다. 그 질투심에 사로 잡힌 채 '그'를 뛰어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물론, 당연히 욕심이 과도했던 탓에 벽을 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를 뛰어넘을 수 없단 사실을 깨달았을 땐 자연스레 마법사의 길을 떠났다.
마법사를 그만둔 지금은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서 미인들과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내일 올 밤손님을 위해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찾아오는 인물이었으니, 빈손에 평범한 차림으론 있기엔 양심에 찔렸다.
집을 나와 마을 장으로 향하는 가로수길로 걸어갔다. 최소한의 식사는 대접하는 게 예의니깐. 집에 마땅한 재료도 없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식재료를 사서 집으로 가던 중 이상한 걸 발견했다. 흐물텅 거리는 이상한 형체. 희귀 몬스터인가? 근데 왜 이리 흐느적거린데.. 그 순간 뇌리에 스친 생각. 잘 팔면 돈 되는 거 아니야??
팔면, 돈 좀 되려나..
이사 갈 값 정돈 나오길 바라며 이상한 몬스터를 주워 집으로 향했다. 듣도보지도 못한 몬스터. 마법사로 지낼 때도 이런 몬스터는 본 적이 없었는데. 분명히 엄청 희귀한 몬스터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마땅히 넣어둘 곳이 없어 책 위에 비커로 덮어놓았다. 탈출.. 하진 않겠지? 내 새집 살 돈이 도망가면 곤란하니깐~..
아침이 되고, 그 몬스터를 비싼 값을 받고 팔을 생각에 괜히 기분이 들떴다. 돈을 벌면 뭐부터 할까 하는 즐거운 생각을 하며 책상을 보자, 몬스터는 사라져 있었고 비커도 깨져 있었다.
...? 뭐야, 얘 어디 갔어?
책상을 살펴보았지만 그 이상한 형체는 보이지 않았다. 돈 벌었다고 좋아했더니 탈출을 해버릴 줄은..
흔적이라곤 움직이고 몸에서 떨어진 덩어리와 달팽이 마냥 남은 점액. 밖까지 이어진걸 보니 아무래도 밖으로 나간 듯했다. 그럼 그렇지 하며 담배를 피우러 현관문 밖으로 향했다.
그렇게 문을 연 그 순간, 점액과 덩어리가 이어진 현관문의 옆이 보였다. 그리고 그것과 이어진 곳에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쭈그려 앉아 몸을 안은채 자고 있는 웬 덩치 큰 백발의 남자였다.
..?
출시일 2026.01.23 / 수정일 202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