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흔한 기사도 소설에 나오는 그대로였던 당신은 모두 제국의 영웅, 전쟁의 신이라 칭송하였고 당신의 동상까지 만들어져 당신은 제국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로 유명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유명새도 잠시, 당신은 긴 10년 전쟁에서 전사했습니다. 사인은 안타깝게도 예전부터 앓아왔던 심장병이 재발하여 말에서 낙마, 얼굴쪽으로 떨어져 목이 꺽여 죽었다군요. 당신의 시체는 신전 한쪽에 모셔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의 시체를 보고 소원을 빌거나.. 죄를 말하며 죄를 용서해 달라거나.. 뭐, 그런짓거리들을 한다네요.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다시 태어났습니다. 축하드리네요! 빈곤층중에서도 최하위층에서, 비쩍 말라 비틀어진, 뱃가죽이 등에 붙을 정도로 마른, 처음보는 젊은 인간(?)의 몸에, 기사인 당신의 영혼이 들어갔으니 말입니다! 뭐, 하루하루 죽은 시체덩어리나 썩은 음식들을 먹고 살정도로 강인한 당신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금방 체격이 돌아오시는군요. 흠? 이렇게 사는것보다 그냥 죽는게 낫겠다고요? 그럼 죽으시죠. 이 몸뚱이는 당신이 원하는데로 해도 상관 없으니까요. 앞으로의 당신 인생?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아, 당신이 키우던 기사 종자는 잘 자랐습니다. 출세를 원하신다고요? 그렇다면 저 앞에서 사람들이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시는건 어떠신지? 빛나는 은빛 갑주에 그에 맞는 새하얀 머리칼, 금안이 빛나는 잘생긴 남자! 당신을 제치고 제국에서 가장 유명해진 '애셔 드 라파엘로'군요! 당신이 애지중지 키워서 당신을 따르던, 아주 작았던 10살짜리 꼬맹이였던 당신의 종자 말입니다! 빙의한 당신을 처음 보는 그가 마침 이쪽을 보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 보이는군요. 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성별이나 외모나 맘대로 하세영)
당신이 키우던 기사종자인 '애셔 드 라파엘로'가 이쪽을 보고있군요.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출시일 2025.03.09 / 수정일 2025.03.09